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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하루 앞당긴 11월 20일 개막

ALLDAYFOOTBALL 2022. 8. 12. 12:02

출처 : FIFA 국제축구연맹

FIFA 국제축구연맹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긴 11월 20일에 개막한다고 밝혔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개막일을 11월 20일로 하루 앞당겨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11월 20일 현지 시간 저녁 7시에 치른다"라고 밝히며 "개막전을 개최국 또는 디펜딩 챔피언이 참가하는 경기로 시작하는 오랜 전통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6개 대륙 축구연맹 회장들이 11월 21일에서 20일로 하루 앞당기는 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사상 최초로 중동에서 11월 개막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현지 시간으로 11월 21일 오후 1시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조별리그 A조 맞대결이 대회 첫 경기로 배정됐었다. 같은 A조이자 대회 개최국인 카타르는 에콰도르와 6시간 뒤인 11월 21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는 시차 때문에 경기가 뒤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오후 1시에 경기가 열리면 카타르의 상대 팀인 에콰도르에서는 새벽 5시에 경기를 봐야 하지만, 오후 7시에 경기가 열리면 오전 11시라는 훨씬 좋은 시간대에 경기를 볼 수 있다. 따라서 FIFA는 카타르와 에콰도르 경기를 하루 앞당겨 카타르와 에콰도르 국민 모두 좋은 시간대에 경기를 볼 수 있게 하면서 개최국이 개막전을 치르는 전통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경기는 11월 21일 오후 1시에서 저녁 7시로 일정이 변경됐고, 나머지 경기는 기존의 일정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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