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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서운한 마음 드러낸 미나미노 "이만한 출전 기회는 내 경력 처음"

ALLDAYFOOTBALL 2022. 6. 21. 14:53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가 소속팀 리버풀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주축 공격진을 이루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2020년 1월 미나미노는 725만 파운드(약 11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단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미나미노는 올 시즌 디오고 조타, 루이스 디아스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입지가 줄어들게 되었다.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미나미노는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고 있으며 현재 AS모나코, 리옹, 아탈란타 등과 연결되고 있다. 팀을 떠나려는 미나미노는 결국 리버풀에서 주어진 출전 부족에 대한 좌절감을 드러냈다.

 

2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미나미노 타쿠미는 일본 매체 '산스포'와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후회와 분노로부터 동기부여를 느꼈다. 선수 경력에 있어서 이만한 출전 기회를 받은 것도 처음이다"라면서 "내 스스로 컨디션을 유지하고 감정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제가 뛴 대부분의 경기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기들이었다"라며 "비록 제가 결과를 보였음에도, 거기에 대한 보답은 없었다. 나는 나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팀 훈련 외에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리버풀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결과적으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시즌이긴 하다. 결과는 실망스러웠지만, 중요한 결과를 남긴 것 같기는 하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에서도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미나미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총 9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FA컵과 EFL 카라바오컵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입지는 나아지지 않았고 이번 시즌 이적이 유력하다.

 

( 사진 = 미나미노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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