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요르카 떠날까...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공식 제안'
RCD마요르카에서 입지가 줄어든 이강인(21)을 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공식 이적 제안이 알려지면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마요르카가 이강인 이적과 관련해서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의 명문 팀 페예노르트로부터 첫 제안을 받았다"라면서 "마요르카 구단에 이강인 이적 관련 공식 제안이 도착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더 이상 중요한 선수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열려있다. 이강인은 경기장에 있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고 정기적인 출전 시간 보장을 원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보도에 따르면 여러 구단들이 이강인의 팀 내 상황에 대해 문의를 하긴 했지만 페예노르트를 제외하고는 공식 제안에 나선 구단은 없었다. 페예노르트는 테크니컬 디렉터인 '프랑크 아레네센'이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 속에 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승점을 쌓아 17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마지막 3경기 중 두 경기는 결장했고 한 경기는 교체로 약 6분가량 소화하며 출전 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아약스(36회), PSV 아인트호벤(24회)에 이어서 네덜란드 리그 우승 통산 3위(15회)에 올라있는 명문 구단으로 과거 송종국과 이천수가 활약했던 적이 있다. 또한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전에 출전한다.
( 사진 = 마요르카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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