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이승우 집중 조명한 스페인 매체 "유럽 클럽들에게 제안받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최근 K리그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 이승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바르셀로나 지역에 기반을 두는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이승우가 부활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수원FC에서 뛰는 이승우가 올해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들 만큼 화려한 골을 넣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중학생이던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승우는 18세 이하 선수들은 해외 이적이 불가하다는 국제축구연맹에 의해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고 3년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졌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를 돌아다니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고군분투에도 유럽 무대에서 점점 입지가 좁아진 이승우는 결국 국내 K리그로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고 유럽에서 실패한 이승우가 국내에서도 고전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승우는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절정의 골 감각으로 상승세를 달리며 부진을 털어냈다.
스포르트는 "분명 많은 사람들이 이승우를 모를 것이다"라고 기사를 시작하면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과 계약을 맺은 이승우는 당시 첫 시즌 29경기에서 39골을 기록한 최고의 유망주로, 그의 별명은 '코리안 메시'였다"라고 이승우를 소개했다.
이어서 "국제축구연맹에 의해 바르셀로나가 받은 징계 탓에 이승우는 오랜 시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기량이 떨어진 이승우는 2016년 1월 16일 3년 만에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데뷔전을 치렀지만 2017년 바이백 옵션을 달고 베로나로 팀을 옮기게 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24세인 이승우는 한국 1부 리그인 K리그1 수원FC에서 뛰고 있다"라면서 "그는 시즌 초반 18경기 동안 8골 2도움을 넣었고 2022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들어갈 골을 넣었다"라고 최근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이승우의 이런 좋은 활약이 한국 대표팀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낳고 있고, 이미 유럽 클럽들로부터 몇 개의 제안을 받았다"라면서 "이승우는 더 많은 경험과 준비를 한 뒤 다시 유럽에서 뛰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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