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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ESPN 선정 전 세계 여자 축구선수 랭킹 25위 등극

ALLDAYFOOTBALL 2022. 6. 28. 14:56

출처 : KFA 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31)이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선정한 여자축구 선수 랭킹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ESPN'은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TOP50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첼시 위민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돌아온 지소연은 2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ESPN이 처음으로 여자 축구 선수 랭킹을 발표한 지난해 18위였던 지소연은 올해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50위 안에 선정됐다.

전 세계 여자축구 선수 랭킹은 여자축구 감독과 구단 경영진, 취재진 등으로 구성된 패널 26명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패널 중 한국인은 없지만 지소연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체는 지소연을 "중원의 마에스트로"라고 표현하며 "지소연이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첼시를 떠난 것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소연을 수비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그의 활약을 원치 않았겠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늘 절대적으로 즐거운 일이었다"라며 "지소연은 첼시에 최고의 8년을 선물했다"라고 극찬했다.

첼시에서 9년간 활약한 지소연은 2014년 첼시에 입단한 뒤 리그 6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이번 발표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지소연과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샘 커(호주)가 2위, 잉글랜드 아스널 소속 공격수 피비아너 미데마(네덜란드)가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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