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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벤투호 '주전 골키퍼' 김승규, 사우디 알샤바브 이적 발표
ALLDAYFOOTBALL
2022. 7. 6. 13:14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1번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김승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샤바브로 이적한다.
알샤바브는 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사우디 리그에서 6번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으로 가시와와 계약이 1년 남은 김승규를 영입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3억 원)로 추정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규의 이적 가능성은 이미 일본 언론 등을 통해 전해졌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알샤바브로부터 공식 제의를 받고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면서 "김승규는 이미 지인들에게 사우디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2006년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승규는 2016년 비셀 고베(일본)로 이적해 2019년까지 골문을 지켰다. 이후 울산 현대와 3년 6개월 계약을 하고 국내에 복귀했다가 반년 만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가시와 레이솔(일본)로 팀을 옮겼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주전 골키퍼로 선택받고 있는 김승규는 A매치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45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가시와 레이솔에서 입지가 줄어든 김승규는 올해 있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