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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4골 몰아친 수원FC, 서울 상대로 4-3 짜릿한 역전승

ALLDAYFOOTBALL 2022. 7. 11. 12:18

출처 : 수원FC SNS

수원FC가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FC서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승우와 라스, 김승준, 정재용의 연속 골에 힘입어 서울을 상대로 4-3 승리했다.

6경기 무패행진(5승 1무)을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1-0 패배했던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9위로 떨어졌다.

선제 득점은 서울에서 나왔다. 서울은 전반 2분 만에 강성진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헤딩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리드를 내준 수원FC는 당초 후반에 투입할 예정이었던 이승우를 전반 24분에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승우는 투입되자마자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바꾸더니 전반 31분 기성용을 향한 적극적인 압박과 전반 45분 태클로 공을 빼앗은 뒤 20여 미터 질주 후 슈팅, 서울을 위협하는 플레이로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하며 전반전은 골문을 잘 지킨 서울의 1-0 리드로 마무리 됐다.

서울은 후반전 이른 시간에 득점을 만들며 스코어를 벌리기 시작했다. 후반 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상민 맞고 굴절된 공을 김신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을 내준 수원FC에게 해결사는 이승우였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박주호가 헤딩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수비 뒤에 위치해 있던 이승우가 달려들면서 시도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한 골 따라붙은 수원FC는 후반 25분 정재용이 올린 크로스를 라스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분 뒤에는 서울 황현수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김승준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해 역전까지 만들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서울은 나상호와 이한범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넣기 위해 필사적으로 임했고 경기 종료 직전 이한범이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서울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수원FC가 마지막 공격이던 후반 49분 프리킥 상황에서 곽윤호가 떨궈준 볼을 정재용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만들었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극장골을 넣은 정재용은 경기 후 "내가 발로 넣었는지 머리로 넣었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라며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줬을 때 사실 내가 마크맨을 놓쳤다. 다행히 내가 다시 골을 넣었다. 난 정말 죽다 살아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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