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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떠난 레반도프스키 "뮌헨과 바르셀로나 양측이 다 만족할 것"

ALLDAYFOOTBALL 2022. 7. 18. 15:09

출처 : 바르셀로나 SNS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긴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바르셀로나 옷을 입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며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환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 와 매우 기쁘고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이 약 1년 남았었던 레반도프스키는 2021-22 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팀 내 주축 공격수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에 레반도프스키는 프리 시즌 훈련을 불성실하게 임하며 이적 의사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에 남을 마음이 없는 레반도프스키를 놓아주었고 바르셀로나행이 결정되면서 짧지 않았던 논란이 마무리됐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몇 주간 어려웠다. 적당한 단어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지금 많은 단어들이 내 머릿속을 지난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서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향해 "대단했던 8년을 뮌헨에서 보냈다. 그래서 지난 몇 년간 있었던 일들을 뒤로하고 우리가 약간 거리를 둘 수 있길 바란다. 양측에서 불필요한 것들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이룬 것들이다"라며 "수많은 루머가 있던 와중에도 나를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잘못된 소문들이 많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양측이 모두 지금은 만족스러우리라 생각한다. 바이에른은 자금을 얻었고, 나는 바르셀로나로 떠난다. 길고 어려운 길이었다. 하지만 나는 결국 모두가 서로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두 구단이 모두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나는 뮌헨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모든 구단의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것이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엔 너무 빠르게 일들이 일어났다"라고 언젠가는 뮌헨으로 복귀할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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