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선수의 운명?
[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선수의 운명? 👀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막스웰은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절친 사이인데요. 둘은 2001년 아약스에 합류하며 처음 함께 뛰게 되었습니다. 약 3년 후인 2004년 즐라탄은 유벤투스로 이적하였고, 막스웰 역시 인터밀란으로 떠나며 두 절친은 첫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즐라탄은 많은 시간이 지난 이후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로 막스웰과 함께 가고 싶었지만, 막스웰의 실력이 부족해서 못 데려갔다."라며 장난 섞인 멘트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두 절친이 떨어져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는데요. 막스웰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지 반 년도 채 되지 않아 즐라탄이 인터밀란으로 팀을 옮겼고, 막스웰과 즐라탄은 두 번째 동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두 번째 동행도 3년을 넘기지는 못했는데요. 2009년 막스웰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둘은 다시 한번 이별하게 됐습니다. 즐라탄의 자서전에 따르면, 즐라탄은 막스웰의 이적 당시 그에게 본인의 축구화를 건네며 "이거 바르셀로나로 가져가라. 곧 거기서 보자."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 모두 즐라탄의 말을 웃어넘겼지만, 그의 말은 현실이 됐는데요. 즐라탄이 막스웰에게 축구화를 건넨 지 이틀 만에 즐라탄에게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이 왔고, 즐라탄은 20분 만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3년을 함께 보낸 둘은 막스웰이 2012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또다시 결별했지만, 결별 당시 많은 팬들은 그들이 머지않아 또 다시 재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팬들의 예상대로 막스웰이 이적한 지 6개월 만에 즐라탄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두 선수는 재회했는데요. 두 선수는 즐라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2016년 전까지 약 4년간 함께 맹활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막스웰은 2017년 은퇴하여 2년간 PSG의 디렉터 역을 맡았고, 즐라탄은 여전히 선수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즐라탄과 막스웰은 4개의 팀에서 총 24개의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는데요. 단순히 오랜 시간 팀에서 함께했을 뿐만 아니라, 두 선수 모두 최고의 실력으로 팀을 이끌었던 축구계 최고의 절친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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