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영구 결번이 된
2003년생 선수 ? 👀
영구결번 : 팀에 큰 공헌을 한 선수를 기리거나 애도 혹은 추모의 의미로 그 선수의 등번호를 팀 내에서 영구히 사용하지 않는 관습 또는 해당 번호를 의미한다.
2020년 7월 23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의 버밍엄 시티는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는데요. 당시 버밍엄 시티의 22번은 2003년생 선수였기에, 이 소식은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영구결번의 주인공은 현재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주드 벨링엄인데요. 벨링엄은 2010년 버밍엄 시티 아카데미에 입성했고, 2019년 7월 16세의 나이로 1군에 합류하며 버밍엄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벨링엄은 데뷔 직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맹활약했고, 그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중에서도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에게 가장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고, 2020년 7월 그는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정 지었습니다.
벨링엄의 도르트문트 이적 당시, 버밍엄 시티는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었는데요. 재정적 페어플레이룰(FFP)를 준수하지 못해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던 버밍엄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까지 중단되며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에게 이적료로 2,600만 파운드(약 410억 원)를 안겨줬는데요. 버밍엄 시티 입장에서는 힘든 상황에서 엄청난 이적료를 팀에게 안겨준 벨링엄을 팀의 구세주로 생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버밍엄 시티는 벨링엄의 이적 직후 그의 등번호 2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는데요. 버밍엄 시티는 "벨링엄은 짧은 시간에도 재능과 노력, 헌신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우리 구단의 상징적인 인물이 됐다. 그는 그라운드 밖의 모습 역시 롤모델로 삼을 만한 사람이었다."라며 공식적인 영구 결번 지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올데이풋볼의 데일리 레터는 전날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있었던 소식을 콕콕 알려드립니다.🦉

아직 올데이풋볼을 구독하지 않았다면? 👇

'풋볼레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 유럽 5대리그 간단 요약 🔍 (1) | 2022.08.26 |
---|---|
축구계 영구결번 선수 모음 🔥 (0) | 2022.08.24 |
새로운 도전에 나선 월드클래스 MF, 카세미루 (0) | 2022.08.22 |
Back to the 2006! 당시 최고 몸값 선수는? (0) | 2022.08.21 |
PL BIG6 구단별 공신력 甲 기자 모음 (0) | 2022.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