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경기장을 떠나 있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8)가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으로 스페인에 돌아왔다.
빌바오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새 감독으로 발베르데를 선임했다. 발베르데는 우리 구단에서 세 번째 임기를 소화하게 됐다"라며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데포르티보, 에스파뇰, FC바르셀로나 등을 거쳐 1990년부터 1996년까지 빌바오 공격수로 306경기 출전하며 빌바오 레전드로 남았다.
현역 은퇴 후 빌바오에서 지도자로 데뷔한 발베르데 감독은 빌바오 유스 팀부터 시작해 1군까지 지휘를 했고 이후 에스파뇰, 올림피아코스, 비야레알 등을 지나서 2013년 8년 만에 빌바오 감독으로 복귀해 4년간 이끌었다.
발베르데 감독이 빌바오를 이끌었을 당시 빌바오는 꾸준히 스페인 라리가 상위권에 진입하며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빌바오에서 보여준 지도 능력을 바탕으로 2017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FC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2017-18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 2관왕을 차지했으며 그다음 시즌에도 라리가 우승과 스페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2020년 바르셀로나 사령탑에서 내려온 발베르데 감독은 2년간의 휴식 이후 친정팀 빌바오로 복귀하게 됐다.
발베르데 감독은 "빌바오를 다시 이끌게 돼 영광이다.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 빌바오 복귀를 택했다. 이 선택에 흥분이 된다"라며 "빌바오 팬들이 구단을 더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고 싶다. 이게 우리의 목표다. 개막까지 할 일이 많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빌바오는 새 회장 선출 선거가 있었다. 유력 후보로 나선 혼 우리아르테, 이냐키 아레카발레타, 리카르도 바르칼라는 각각 자신이 회장에 취임할 시 데려올 감독의 이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리아르테는 발베르데 감독이었고, 아레카발레타는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감독을 택했다. 바르칼라의 경우 비엘사를 언급하면서도, 아무리시오 포체티노 현 파리 생제르맹FC 감독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우리아르테가 46.7%의 득표율을 얻으며 아레카발레타(33.7%), 바르칼라(18.1%)를 제치고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우리아르테는 공약대로 발베르데 감독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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