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문제로 곤욕을 치르던 바르셀로나가 돌파구를 찾았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BLM(Barça Licensing & Merchandising) 지분 25%와 TV 중계권료 수입 25%의 매각이 승인됐다."라고 밝혔다. BLM은 바르셀로나 라이센스와 관련된 상품을 관리하는 자회사이다.
바르셀로나의 발표에 따르면 BLM의 경우 총 646명 중 568명(88%), TV 중계권의 경우 총 586명 중 494명(87%)의 찬성 표를 받아 승인되었다. 바르셀로나 회장 '후안 라포르타'는 "건전한 재정으로의 복귀를 위한 이번 투표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얻은 것에 매우 큰 힘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페르난도 폴로' 기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BLM-TV 중계권 판매를 통해 최대 약 1조 2,670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정 위기로 프리메라리가에서 규정한 샐러리캡조차 충족시키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매각으로 구단 운용에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고민거리는 남아있다. 바르셀로나의 현재 선수단 임금 총액은 약 7,550억 원으로 샐러리캡 약 6,000억 원을 맞추기 위해서는 1,500억 원 이상의 선수단 임금 삭감이 필요하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33)와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27)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숨을 돌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정상화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보이는 만큼, 원하는 선수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 사진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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