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예은(26)이 경주 한수원을 떠나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의 유니폼을 입는다.
브라이튼은 구단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예은과 2년 계약을 맺었음을 발표했다. 브라이튼 위민스는 박예은의 국가대표 동료이자 콜린 벨호의 주전 공격수 이금민이 속해있는 팀이다. 이금민과 한솥밥을 먹게 된 박예은은 지소연, 이금민, 전가을, 조소현에 이어 영국 여자 슈퍼리그(WSL)에 진출한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브라이튼 위민의 감독 호프 파월은 "박예은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미드필더에서 우리 팀에 다양한 옵션을 부여해 줄 것."이라며 박예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예은은 지난 시즌 WK리그 경주 한수원에서 20경기 4골 7도움으로 리그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오른 바 있다. 브라이튼에서도 본인이 활약하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브라이튼 위민은 지난 시즌 WSL에서 12개 팀 중 7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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